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란 우라늄 비축량 압수 작전이 위험한 이유
기자 다니엘 부시
기자 워싱턴 특파원
기자 번드 데부스만 주니어
기자 백악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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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의 비밀 지하 핵시설을 급습해 비축해둔 농축 우라늄을 수거한다는 구상은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한다는 이번 전쟁의 주요 목표를 달성하고자 검토 중인 방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만 BBC가 인터뷰한 군사 전문가들과 전직 미 국방부 관리들은 극도로 어렵고 까다로운 작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상군 투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작전을 완료하는 데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 국방부에서 중동 담당 차관보를 역임한 믹 멀로이는 이란의 우라늄 비축량 압수는 역사상 가장 복잡한 특수 작전이 될 수 있다 고 평가했다
우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고려 중인 여러 군사 조치 중 하나일 뿐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재개방하도록 하르그섬을 장악하는 등의 방안도 존재한다 또한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새로운 군사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고 위협할 수도 있다
BBC의 미국 파트너인 CBS 뉴스와의 지난 31일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을 제거하거나 파괴하지 않은 채 이번 전쟁의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측이 입은 피해를 언급하며 이란이 지닌 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지닌 중요성을 축소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그것들은 너무나도 깊숙이 묻혀 있기에 그 누구에게도 쉽지 않을 것 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은 깊이 묻혀 있다 그래서 꽤 안전하다 하지만 우리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 작전을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후에 나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에는 여러 중대한 작전상 난관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전쟁 발발 당시 이란은 60 농축 우라늄 약 440kg을 쌓아두고 있었다 무기급 기준인 90 농축 기준치까지 비교적 빠르게 농축될 수 있는 수준이다